mixi는, 중간 실적예상을 큰폭으로 상향수정한다고 한다. mixi의 유저수와 PV가 확대되었으며, 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배로 성장했다고 한다.
이번 실적 향상 이유는, mixi 동영상과 포토 앨범 기능 등을 전유저에게 개방한 것과 mixi 모바일의 디자인을 리뉴얼하는 결과이다. 즉, 단순하게 인간의 관계에 집중되던 형태에서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전면에 배치하며, 이용자 체류 시간 증가와 PV 증가로 이어지며 광고 수익이 향상된 것이다.
SNS 1세대에서는, 이용자가 현실상의 친구들과 독립된 공간에서 상호간의 일상을 공유하며 즐거운 소통이 가능했지만, 차츰 시간이 흐르면서 소통의 즐거움이 지겨움으로 변해갔고, 점차 체류시간과 PV는 감소했다. 결국,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 및 서비스를 도입하며 이용자의 체류시간을 증가시켜 실적을 향상시켰다가 기본적인 진행 스토리이다.
mixi는 일본의 1세대 SNS기업으로 앞서 설명한 스토리를 몸으로 확인시켜준 기업이다. 일본 최대 SNS기업으로 일본 증시에 상장하며, 성공한 벤쳐로서 미디어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었다. 하지만, 이용자의 관계를 지속시켜줄 수단으로 적용된 발자국 기능이, 이용자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하였고, 서비스 내부에서 이용자 스스로 즐길 꺼리를 만들지 못하면 소비할 것이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
mixi의 이번 변화는 생존력 향상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선택하고 있는 광고BM은 PV와 체류시간이란 지표만으로 광고비용을 할당받고 있다. 다양한 광고 매체의 등장하고 있는 경쟁 상황에서 PV와 체류시간이란 요소는 광고주에게 매리트가 되지 않는다. BM의 개선없이 mixi의 성장세를 장담하기는 이르다.
이번 mixi의 건으로 재차 확인할 수 있는 것은, SNS를 받아들이는 이용자의 행태와 이용자가 실질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관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관계라는 것은 겉으로 보이는 요소일뿐 이용자가 요구하는 것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꺼리(소셜 오브젝트)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