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장인 모두가 필수적으로 소비해야하는 시간은, 출퇴근 시간으로 하루평균 2시간 내외이다. 그 중 가장 많은 이용객을 확보하고 있는 대중교통은 지하철로서, 지하철에서 소비되는 2시간은 특정 강자가 없는 버려진 시장이다.


독점에 허덕이는 웹시장과 다르게, 특정 강자가 없으며 소비되길 바라는 소비자의 2시간이 손짓을 하고 있다. 연예 찌라시로 불리던 스포츠 신문이 1세대를 차지했고, 문자유희의 강자 SMS를 앞세운 휴대폰이 엄지족을 사로잡으며 시장을 공략했으며, 폐지로 재활용되고 있는 무가지가 현재의 2시간 시장에서 약간의 우위에 서있다.


네트워크에 단절된 2시간 시장은, [로그아웃, 그 기회의 틈]에서 언급한 것처럼 로그인을 통해 이용자를 사로잡을 최대의 기회시장이다. 독점적 시장가치만을 찾는 이동통신사 덕에 망개방이 이루어지지 못해,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조만간 완전한 망개방이 이루어진다면, 포털에 떠밀린 수많은 벤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시간 시장은, 로그인을 이끌어내 새로운 가치로 연결시키는 링크로서 이용될 때, 극대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2시간 시장에 무엇을 제공할지는 선택자의 몫이지만, 단일 상품으로는 극히 제한적인 가치만을 제공함을 기억해야 한다.


: 무가지는 정보 습득의 개념보다 정보 소비의 개념이 크다.
: 휴대폰에서 벗어났을 때, 보다 많은 링크의 기회가 발생된다.
: 네트워크 연결은 2시간 내내 지속될 필요는 없다.
: 로그인은 기회의 시작이며, 로그아웃은 기회 박탈의 위험이다.




Posted by 전설의에로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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