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라이프 내부에서 이용되는 가상통화 "린덴달러"는, 가상통화를 넘어선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이유는 현실에서 이용하는 통화로 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인다. 과거 세컨드라이프가 주목받았던 이유 중 하나도, 세컨드라이프 내부의 RMT 시스템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거둔 이용자가 출현했기 때문이다.
현재는, 수익을 거두는 이용자의 수와 세컨드라이프 이용자 수 등 전반적으로 축소된 상황이지만, 세컨드라이프 플랫폼을 이용해 사업을 전개 중인 써드파티 기업들에게 세컨드라이프의 RMT 시스템은 버리기 힘든 요소일 것이다.
최근 일본 기업 SUN은 세컨드라이프의 린덴달러를 다통화로 교환할 수 있는 교환시스템을 개발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SUN의 다통화 교환시스템은 일본어에 의한 결제가 가능하고, 유저가 린 덴 달러를 일본엔으로 교환하고자 하는 요청을 하면, 유저가 등록한 일본의 은행 계좌에 직접 일본엔이 입금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 Paypal의 시스템에, SUN의 독자적인 결제 기술을 응용하여 개발되었다고 한다.
SUN사는 이용자에게 시스템 이용료를 받는 것으로 수익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외 전개도 예정하고 있어, 다른 통화(유로, 원등 )에도 대응한 시스템 제공도 예정하고 있다고 한다.
국내에도 세컨드라이프가 서비스되고 있어, SUN사의 다통화 교환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지만, RMT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어 근 시일내 적용은 어려워 보인다. 다만, SUN사가 응용한 방법을 통해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다양한 가상통화를 실제 통화로 환전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현된다면, 이뱅크를 목표로 하던 국내 그룹 및 은행권 등이 군침을 흘릴 것으로 보인다. 물론 세금 문제와 법제화가 우선되어야 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