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들은, 전문용어로 분류된 서비스들을 어떻게 인식하고 분류하고 있을까?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며서도 다른 용어로 분류되고 있는 서비스들로 인해 혼란스러워 하진 않을까? 기획자와 마케터들이 세분화하여 분류한 방법을 따르고 있을까? IT 종사자들은 이용자들의 사전지식이 충분하다고 착각하는 것은 아닌가? 등의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의 대표적 SNS 싸이월드를 주제로 리서치를 진행하였다.

조사    방법 : 이용자 개별 인터뷰
조사    지역 : 서울 (성북구, 노원구, 동대문구, 강남지역 일부)
조사    대상 : 13 ~38세의 인터넷 이용자
유효 회답수 : 426명 (여성 320명 / 남성 106명)
조사    일시 : 2007년 2월 ~ 2007년 6월
조사    기관 : 전설의에로팬더

사전 지식 : 인간의 이미지(의미) 분류

인간은 모든 것은 패턴화하여 분류한다. 분류한 내용을 지극히 주관적인 방법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이미지(의미)와 연관된 이미지(은유 이미지 포함)를 찾아내는 방법으로 정확성을 높여야 한다.


싸이월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인가?

아래의 데이터는, 연관된 이미지를 찾아내는 방법으로 이용자가 싸이월드를 분류하고 있는 내용을 순서대로 기록한 것이다. 다수의 선택을 받은 중복된 이미지를 기록하였다.

[도토리][미니홈피][홈페이지][사진저장소][일기장][수다][잡담][메신저][돈벌레][초딩][애들노는곳][수준낮다][지겹다][어렵다][일촌]

파란색은 긍정적 의미의 단어였으며, 빨간색은 부정적 의미의 단어, 검정색은 부정확한 의미의 단어였다. 아직까지 과반수 이상의 이용자는 긍정적인 의미로 분류하고 있었으며, 42% 가량의 이용자는 부정적인 의미로 분류하고 있었다. 부정적으로 분류한 이용자 중 60% 이상은 현재 싸이월드를 이용하지 않고 있다.


싸이월드를 알고 있나?

개별 인터뷰 대상자 모두 싸이월드를 알고 있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알고 있는가?

1위. 잘 모르겠다. 2위. 들어봤지만 잘 모르겠다. 3위. 인맥관리 하는 서비스. 4위. 답변없음

인터뷰 중, 이용자가 혼란스러워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관련 업종에 종사하신 분들도 분류법이 조금씩 다른데, 사전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이 정확히 인식하고 있을리 없다. 또한, 이용자에게 이러한 분류법은 필요없을 것이다. 자신의 니즈를 수용하고 즐겁게 해주는 서비스라면, 그 서비스가 어떻게 분류되던 상관 없을 것이다.


비슷한 서비스로 인한 혼잡함

이미지 연관성을 추론하면서, 혼란스럽게 연결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비슷한 개념의 서비스들이 존재한다. 넓은 의미로는 개인홈페이지이며 세부적으로는 [미니홈피][블로그][미니블로그] 등으로 분류된다. 이용자가 비슷한 의미의 서비스를 분류하여 인식하고 있는지 추론하기 위해, 연관된 이미지를 추론하였는데, 이용자는 결국 하나로 인식하고 있었다.

[개인공간]

연관된 이미지를 추론하여 내린 결론이다. 기업은 생존을 위해 전문 용어를 동원하여 세분화하고 있지만, 이용자는 자신의 편의에 따라 하나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복잡해지는 서비스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받지않기 위한 생존 본능인지도 모르겠다.




Posted by 전설의에로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