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SNS mixi는, 자사의 서비스에 YouTube 동영상 인용을 허용하도록 했다. mixi 동영상을 보유하고 있는 mixi는, 경쟁 서비스인 YouTube 동영상의 직접 인용은 허용하지 않고, 링크만 가능하도록 했었다. 왜 허용한 것일까?


동영상은 이용자의 체류시간이 늘어나는 효과를 제공하지만, 서비스 유지 비용이 높다는 문제가 있으며, 일본의 강력한 저작권 문제로 인해 관리에 대한 부담이 높다는 문제가 있다. 동영상의 장점을 활용하면서, 비용 문제 및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링크만 가능하던 YouTube 동영상 직접 인용을 허용한 것으로 보인다.


mixi 동영상과 YouTube 동영상의 콘텐츠 성격이 다르다.

mixi 동영상 기능을 이용해 등록되는 동영상은, 가족과 친구 중심의 홈비디오 성격이 강하다. 1일 등록되는 동영상 1만~2만개 중 과반수 이상은 가족과 친구 중심의 홈비디오가 등록되고 있으며, YouTube 동영상 링크는, TV프로그램과 뮤직비디오 및 애니메이션 등 저작권 문제가 다분한 동영상 등이 링크되고 있어, 이용 성향이 다름을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은 체류 시간 증가의 1등 공신

mixi의 1인당 월간 페이뷰는 30% 가량 감소하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2007년 2월 mixi 동영상 런칭 이후 체류 시간이 15% 증가하면서, 월간 페이뷰 하락를 체류 시간 증가로 받쳐주는 형태가 되고 있다. 체제 시간이 또 다른 지표로 적용되며,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mixi의 존재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필수적인 서비스일 것이다.


하지만, 높은 비용이 소모되는 동영상 서비스

체류 시간 증가의 1등 공신 역할을 하고 있는 동영상이지만, 동영상 제공 서비스는 막대한 비용이 드는 서비스로서, 수익화에 어려운 요소가 많다. 일본 동영상 제공 서비스 1위 싱글벙글 동영상도 적자 상태이며, mixi 동영상도 수익화 계획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이다.



텍스트와 사진으로 구성되어온 SNS의 단순한 패턴에 의해, 이용자의 참여가 줄어들고 있는 상태이다. 새로운 패턴을 도입하여 서비스를 개선하는 방법은, 사업자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일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SNS 사업자의 동영상 도입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패턴 도입은 짧은 생명력 유지만 시켜줄 뿐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루어지진 않는다.

현실상의 경험을 공유하는 형태가 1단계 였다면, 함께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형태가 2단계로 진화하는 형태이다. 2단계 진화를 위해서는 단순 패턴의 도입이 아닌 공간적 의미의 변화가 필요하다.


Posted by 전설의에로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