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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꿰다"는 무언가를 알고 있다와는 다른 의미이다. 특히, 이용자는 두뇌로 이해하는 논리적 영역과 의미적 덩어리 패턴으로 이루어져 있어, 단순히 알고 있다, 또는 이해하고 있다 만으로는 공략할 수 없는 어려운 존재이다. 그러므로, 이 두가지를 꿰고 있지 않다면 스스로 판 함정에 빠져 헤어나올 수 없게된다.


"이용자를 꿰고 있다"면, 모든 기업이 원하는 미래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이용자만 꿴다고 먼 미래를 예측할 수 없지만, 콘텐츠나 서비스를 준비할 시간만큼은 벌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작업은 최소 수년의 시간이 필요하고, 기획을 책임지는 담당자가 직접 수행하지 않는다면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특히, 의미 덩어리로 구성된 패턴은 단순 수치화로 파악할 수 없으므로, 리서치 기업에 의뢰해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다. 패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용자와 동화되어야 하고, 스스로 이용자와 동일한 의미 덩어리가 되어야 하므로 어려운 작업이 된다.


이용자를 꿰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려면, 진행자는 논리 영역이 명확하면 곤란하다. 논리 영역으로 분석하고 콘텐츠나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논리 영역이 필요하지만, 조사 과정에서는 명확한 논리 영역에 의해서, 패턴이 거부받게 되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자신만의 영역에서 규정하게 되므로 오답이 된다.


최소한, 고정 관념에서 자유롭고 여러가치를 믹스할 수 있는 논리 영역과, 이용자와 동화될 수 있는 풍부한 감성, 의미적 패턴을 파악할 수 있는 자유로움이 필요하다. 이러한 기본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진행자는, 타겟층과 타겟에게 영향을 주는 관련층을 대상으로 작업을 진행해야하며, 이러한 작업은 긴 시간을 투자한 단순 노가다 작업으로 끈기가 필요하다.


1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여 작업을 진행하면, 이용자는 논리적 영역과 의미적 패턴으로 구분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고, 2년~3년 정도의 시간이 경과되면 패턴의 흐름을 알게된다. 만약 끈기있게 5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왔다면, 이용자를 꿸 수 있게 된다.


물론, 이러한 방법만이 정답은 아니다. 또한, 다각도에서 조사된 데이터를(특히 로그데이터는 중요) 믹스했을 때, 구체화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지금까지 설명한 방법은 여러분이 신뢰하는 연구 기관의 방법을 참조한 것이 아니므로 신뢰성이 떨어질 수 있다. 다만, 14년간 인터뷰 및 다양한 형태의 조사를 진행하고, 다양한 서적을 참조하면서 스스로 파악한 방법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끈기이다. 특히, 기존 업무와 병행되어야 하므로 피곤해도 진행해야 하며, 휴일에는 좀더 구체화된 조사를 진행해야 하므로 개인 시간은 포기하는 결단도 필요하다. 5년 정도만 참고 진행한다면 정확한 흐름을 파악할 수 있고,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
(사실 무식한 방법이다.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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