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는 각국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문화들을 쏟아내고 있다. 한국에서 일본에서 방금전 방영한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고, 일본에서도 한국의 드라마나 영화를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하얀 백지와 같이 각국의 성향이나 특성이 규정되지 않은 초딩은, 한국과 일본의 문화를 스폰지가 물을 흡수하듯 빨아들이며, 한국인도 아니며 일본인도 아닌 독특한 성향을 나타내고 있다.


분명, 수십년전에도 TV를 통해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었고, 텔넷이 보급되던 10여년전에도 일본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시절에는 공감대를 갖는 포인트가 달랐다. 한국인과 일본인이 공감하고 감동하는 포인트는 분명히 달랐다. 하지만, 현재는 동일한 부분에서 함께 공감하고 감동하고 있으며, 동일한 배경 음악에 열광하고 동일한 성우를 좋아한다.


한글을 사용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다면 5천만을 대상으로 한 사업이 아니라 1억에 가까운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하는 것이다. 한국과 일본의 교차점을 발견하여 공략한다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장이 열리게 된다. 이러한 의미에서도 초딩은 중요하다.



Posted by 전설의에로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