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덕분에, 인터넷 기업들과 온라인 게임 기업들의 실무자들과 의견을 교환할 기회가 늘어났다. 아무리 찔러봐도 대답 없던 기업들이였는데, 블로그 방문자가 늘어서 그런가, 아니면 나를 인정해 준 것인가? 갑자기 궁금하네...
요청에 의해, 제법 많은 기업들의 실무자들과 미팅을 하게 되었다. 목적은 넥스트 서비스에 대한 것과 이용자의 성향에 대한 데이터들. 모든 기업들의 목적은 동일하다. 자신의 분야에서 1등이 되기 위한 것이다.
솔직담백하게 수집한 데이터를 근거로 토론을 하고 싶은데, 자신들의 데이터는 공개를 하지 않고, 데이터만 원해서 곤란한 적이 너무 많다. 모든 거래나 토론은 주고 받는 것인데 주기만을 원하다면 어쩌자는 건지..
최근 만나본 기업들에는 몇가지 특징이 있었다. 1등이 되길 원한다는 것과 혁명을 원하면서도 자신들의 서비스들을 고정화 시키길 원한다는 것, 실수나 실패를 두려워하는 프로분들이 너무 많다는 것,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면서 이용자를 너무 모른다는 것 등의 특징이 있었다.
혁명을 원하면서 자신들의 모르는 분야는 거부하고, 네트워크 기반의 서비스이면서 브라우저나 클라이언트에만 국한되는 서비스만 고집하는지, 이용자의 참여를 늘리고 싶은 것 아닌가? 이용자의 시간을 빼앗긴 위한 경쟁은 이미 시작되었고, 이종 분야간의 경쟁은 오래전에 시작되었는데, 변화를 두려워하고 안정만 찾으면서 혁명을 원하는지 도통 이해가 안된다. 위험은 자신들이 인식하기 전에 이미 시작되어 있다.
기업의 입장에서 프로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실수도 줄일 수 있고, 효율적인 작업도 가능하고, 관리도 용이하기에 프로는 필요하다. 하지만, 자신이 견뎌야할 책임을 두려워하고, 기본 업무 이외에 쓸더없는 업무량을 늘리기 싫어 몸을 사리는 프로들이 너무 많다. 누군가는 책임을 담담히 버티고 자신과 기업의 발전을 위해 싸이코 짓을 해줄 필요가 있는데, 모두가 프로이길 바란다면....
갑자기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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