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의 초딩이 왕따를 당했다. 왕따를 당한 초딩은 자금력이 딸려 신형 휴대폰이 없거나, 초딩 선호 브랜드가 없거나, 초딩이 즐겨하는 온라인 게임의 뽀대나는 캐쉬 아이템도 없고, 이리저리 치이다보니 공부도 못한다. 왕따를 당하던 그날 주변 초딩들에게 한마디를 듣는다. "저넘 부모가 능력이 없어서 저런데 어울리지 말자" 아마 이글을 본 당신은 화가 나서 세상 말세가 어쩌고 할꺼다. 그런데 그거 아는가 지금의 초딩은 우리들의 과거와 현재가 만들어 놓은 것이다.
당신이 알고있는 초딩은 무엇인가? 10세 미만에서 초반까지의 어린이이며, 맑은 눈망울과 순진무구한 마음을 갖고 있는 그런 모습인가? 하염 없이 귀엽고 말잘듣는 착한 어린이인가? 당신이 알고있는 초딩은,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허상일 뿐이다. 어른들이 어른 편하자고 만들어 놓은 허울일 뿐이다.
지금의 초딩은, 우리가 10대에 받아들였던 정보의 수십배에 달하는 정보를 각종 채널을 통해 스펀지처럼 흡수하며 자라온 세대이다. 온라인 게임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법, 리드하는 방법 등도 배우고, 각종 인터넷 포탈에 등록된 뉴스 등을 보면서 정치인은 목소리 크고 돈많다는 것도 배우고, 짧은 댓글로 사람 열받게 하는 법도 배우고, 이곳저곳 돈 쓸곳이 많아 부모와 협상하는 법 또는 거짓말 하는 법도 배운다. 그것 뿐인가 부모들의 욕심이 만든 교육열로 인해 영어를 비롯하여 다양한 것을 배운다.
이렇듯 엄청난 정보를 통해, 급속한 성장을 하고 있는 초딩을 어떻게 수십년전 소설에 나올듯한 초딩의 모습이길 바라는가? 그것 자체가 웃기는 것 아닐까? 이제 어른들 편하자고 만들어 놓은 초딩의 허상은 버리고, 체격이나 정신연령이나 초딩의 틀을 벗어나 초딩인지 어른인지 구분 않되는 그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만들자.
혹시, 초딩이니까 애들 스러운 서비스를 만들자라는 애매한 생각을 하고 있는가? 이렇게까지 설명했는데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면, 그냥 하지마라 시간 낭비이며 당신이 속한 조직 물먹이는 짓이니 참아라. 아직까지, 초딩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중 제대로 성공한 모델을 못봤다. 아 넥슨은 제외이다. 넥슨은 초딩의 가치를 올바로 알고 있는 회사이다.
사실 초딩의 세계 2편 만으로 화끈하게 초딩을 사로잡을 서비스를 개발한다면, 천재일테니 좀 무리이기는 하다. 초딩을 공략하고 싶은데 초딩관련된 자료도 부족하고, 감이 않온다면 초딩 잠입취재를 해라 몇년하면 감이 올꺼다. 어떻게 아냐고? 현재 8년째 하고 있기 때문에 아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명언 한마디 "초딩 무시하는자의 미래는 없다"
[초딩의 세계]소수의 선택이 다수의 선택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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