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하나 온전한 것이 없다.
이 세상 모든 것을 알고 있듯이 자신감 넘치던 나도..
무서울 것 없이 돌진하던 용맹함도..
외로움과는 거리가 멀것 같던 내 자신도..
텅빈 머리와 먼지 가득한 가슴, 빈약한 육체만 남고
나라고 외칠 수 있던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 같다.
현실의 어려움 속에 머리 숙이며, 쓰러져가는 나를 잡고 싶지만,
너무도 힘겨운 5월 앞에 사라져 버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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