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를 담을 수 없는 작은 그릇을 소유한 팬더. 운이 좋았는지 뛰어난 실력과 성실성을 겸비한 친구들이 팬더를 믿고 같은 길을 가게되었다. 서로 다른 꿈들을 모아 하나의 꿈으로 만들고, 무모한 도전이였지만 열정적으로 전진해왔다. 하지만 부족한 팬더의 역량에 의해 우리의 팀은 해체되었고, 지금 그들은 각자의 길을 걷고있다. 몇명은 미국 유학길에 올랐고, 몇명은 유명 기업에 입사했다. (팬더만 놀고있다.)
오늘 한국에 남아있는 과거의 동료들과 커피한잔의 여유를 나누며 대화를 했다. 미국의 친구들은 메신저로 참여했다. 그들은 아직까지 부족한 팬더를 믿는지, 자신들의 소원은 다시금 모여 우리들의 꿈들을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하며, 해답을 원하는 듯한 눈빛을 건넨다.
미안합니다. 저도 여러분들과 함께 같은 꿈을 꾸며 힘차게 달려가고 싶지만, 저의 지금의 역량은 여러분들의 꿈을 담을 수 있는 큰 그릇이 못됩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기다려줄 수 있다면, 4년 9개월 이후 여러분들의 꿈을 모두 담을 수 있는 큰 그릇이 되어 못다한 우리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30분을 소리내어 울었다.
2006년 8월 10일
전설의에로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