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과 가전.

조연 2006/07/31 22:32
Google 및 네이버로 대표되는 Web서비스 기업은,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발전해 왔다. Web2.0으로 변화되면서 Web 서비스 기업은, 자사 서비스에 유저를 가두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오픈하여, 결국은 모든 것을 삼켜가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렇게 기존의 비즈니스나 서비스를 영역안에 넣어 온 Web 서비스 기업의 다음 타겟은, 가정에 놓여진 디지털 가전일 것이다. 하지만, Web서비스 기업과 경쟁하게 될 가전 메이커의 움직임은 조용하기만 하다.

가까운 장래, Web서비스와  컨버전스 된 [Web가전]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주도권은 풍부한 콘텐츠를 확보한 기업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드웨어의 능력이 제한적이고 업그레이드 하려면 많은 비용이 소모되는 최종 사용자측의 기기에 비해, 인터넷측의 서버는 기능이나 성능을 추가하기 쉽다. Web가전 서비스는 서버의 성능향상으로 출하 후에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성능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이것에는 몇개의 문제가 있다. Google이나 동영상 등록·공유 서비스 [YouTube]와 같은 Web서비스는, PC로 동작하는 고기능의 Web브라우저를 전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가전은, 이러한 고기능의Web브라우저의 탑재가 어렵다. 현재의 디지털 가전은, 마이크로 프로세서의 속도나 메모리 용량을 제한적인 사양으로 만든다. 마이크로 프로세서의 동작 속도는 수백MHz, 메모리도 겨우 64Mb 정도이다. GHz 프로세서나 Gb의 메모리가 당연한 PC와는 근본적으로 능력이 다르다.


디지털 가전과 서버측에서 어떻게 기능을 분담할까를 결정하는 것도, 어려운 문제이다. 디지털 가전에서는, MPEG동영상의 재생의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기능은 전용의 하드웨어가 담당하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PC와 같이 소프트로 제작된 새로운CODEC을 추가하는 것만으로 대처 하기는 어렵다. 사용할지 모르는 기능을 위해서, 하드웨어의 처리 능력에 여유를 갖게하는 설계는 디지털 가전을 고가의 상품으로 만들어버려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즉, 현재 PC 전용으로 만들어진 Google이나 YouTube의 서비스를 그대로, 현재의 디지털 가전의 하드웨어로 이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렇다고 해서 휴대폰 서비스와 같이, 서비스측이 기기용으로 컨텐츠를 다시 만드는 것은 의미없는 서비스 컨버전스가 된다.


현재의 MS 전략처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최적화된 크로스플랫폼 전략이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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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설의에로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