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국내의 첫 휴대용 게임기 GP32를 개발하였던 "게임파크홀딩스" 조용히 사라진줄 알았는데,
GP2X라는 모델로 유럽시장에서 상당한 호응을 받고 있었네요.
그냥 휴대용 게임기라고 부르기에는 상당히 난감한 녀석입니다. 동영상을 시작으로 E-BOOK까지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지원하고, 애뮬게임에 오픈소스 SDK를 통해 무료게임도 지원합니다. -_-;;
사양도 상당한데, 듀얼코어 CPU에, SD메모리 슬롯, USB지원까지 제법 사양이 뛰어납니다. 그런데 금액은 19만원 대. 타 게임기 업체처럼 소프트를 통한 수익구조도 아닌 것 같은데 어찌 이리 저렴한지.
<GP2X 1000>
간단한 소개는 끝냈고, 제가 GP2X에 관심갖는 부분은 2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다른 게임기업 처럼 소프트 판매로 수익을 얻는 구조가 아닌데, 어떤 부분에서 수익을 올리는 것 인지? 두번째는 오픈소스 정책으로 유럽에서 성공적인 순항을 하고 있는데, 자세한 성과가 어떤지. 이 두가지가 궁금합니다.
일반적으로 콘솔이나 휴대용 게임기 기업들의 수익구조는, 하드웨어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저렴한 금액으로 많이 판매하고 소프트에서 수익을 올리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GP2X는 오픈소스 정책에 의해 소프트에서 수익을 올리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그렇다면 하드웨어 판매에서 수익을 올린다는 말인데, 위 사양의 제품을 19만원 대에 판매하는데 수익을 얼마나 얻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오픈소스 정책. 현재 게임파크홀딩스는 유럽에서 SDK를 공개하여,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개발자가 무료로 공개할 수 있고, 또는 상용화 할 수 있습니다. 오픈소스 정책 덕분에 유럽에서 GP2X는 게임을 개발할 사람이 필수적으로 선택하는 제품이 되고 있습니다.
고정관념을 사라지게 한 오픈소스 정책, 게임개발은 특정 기업들만 할 수 있는 공유영역처럼 변질되었는데 오픈소스 정책을 통해 누구나 게임개발을 할 수 있고 서비스할 수 있다는 생각은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중소기업으로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평가절하 하는 분들고 있겠지만, 진입장벽을 없애는 새로운 시각과 시도는 충분히 높게 평가받을 만한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팬더도 오픈소스 기반의 새로운 게임 환경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유럽과 같은 높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유럽에서는 호응을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힘이 나는군요. ^^ 게임파크홀딩스의 오픈소스 정책이 높은 호응을 받아, 국내외에서 좋은 성과 얻기를 바래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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