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서비스된 온라인게임 중, 불운의 명작이라고 생각되는 온라인게임에 대한 팬더의 생각들..
1. 샤이닝로어 온라인
킹덤언더파이어로 유명한 "판타그램"의 첫 온라인게임 "샤이닝로어". 패키지로 출시될 예정이였지만 사라져버린 시장의 제품 출시는 자살행위나 마찬가지라 온라인게임으로 방향을 선회하여 출시 하였다. 2002년 3월 오픈베타를 시작으로 아기자기한 게임성으로 많은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만큼 여성 사용자가 많았고, 넘치는 커플덕에 게임에서 애정행각을 자주 볼 수 있었다. -_-
"샤이닝로어"는 아기자기한 그래픽, 개성 넘치는 몬스터, 직업 구분없이 전직이 가능한 독특한 육성 시스템, 성향판정으로 정해지는 속성 스탯시스템, 게임 속의 작은 재미를 주는 미니게임 등, 현재 서비스되는 어떤 게임에도 뒤지지 않는 개성과 완성도를 갖춘 게임이었다.
<게임속의 미니게임>
처음 시작하는 마을에서 들리는 배경음악과 하나인 듯 움직이는 캐릭터들은 "샤이닝로어" 세상에 빠져들게 했으며, 존방식으로 구성된 다양한 맵들은 탐험하듯 혹은 여행하듯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주었으며, 개성 넘치는 외모와 공격방식으로 전투는 노가다라는 생각을 날려버린 몬스터들은 전투의 재미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듯했다.
사용자의 환호 속에 안정적인 운행을 하던 "샤이닝로어"는 개발사의 자금부족으로 인해 업데이트가 진행 되지 못했으며, 2002년 월드컵 기념으로 만들어낸 "축구복"이란 아이템으로 아이템 균형이 무너지고, 직업구분 없이 전직이 가능한 시스템이 "다크전사"라는 괴물 캐릭터를 만들게 냈고 발 빠른 패치가 이어지지 못해 캐릭 균형 붕개의 문제를 만들게 되었다.
자금력 부족으로 계획에 맞는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점점 어두운 나락에 빠져들던 "판타그램"은 "샤이닝로어" 판권과 개발진 모두를 "엔씨소프트"에 넘기는 아쉬운 결정을 하였고, 노가다 대마왕 게임을 만들어내던 엔씨소프트는 샤이닝로어를 개성 없는 노가다 게임으로 변질시켜 다시 출시하였는데 다른 게임이 되어버린 "샤이닝로어"를 반길 사용자는 없었으며 서비스 1년을 버티지 못하고 엔씨소프트에 의해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현재까지 프리서버로 운영될만큼 많은 사용자의 추억속에 살아있는 "샤이닝로어" 팬다도에 살고있던 팬더들이 그립다. ㅠ_ㅠ
2. 릴 온라인
뛰어난 그래픽과 강력한 타격감 그리고 휴먼과 아칸 두 종족과의 피튀기는 전쟁을 테마로 한 릴 온라인 한게임(NHN)이라는 날강도 같은 퍼블리셔를 만나 잠잠해져 버린 불운의 명작 온라인게임이다. 가마소프트가 만들어낸 그래픽엔진은 살아있는 듯한 월드를 선보였으며, 전투의 몰입 감을 높이는 강렬한 타격감은 진정한 전투는 이것이란 생각을 갖게 했다.
하지만, 잘못된 퍼블리셔를 선택해, 초기 엄청난 반항을 일으켰던 자신의 힘을 너무 쉽게 잃어버렸다.
한게임(NHN)은 릴을 망하게 하려고 했는지, 사용자의 의견을 묵살하고, 다양한 버그가 속출했지만 버그 패치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지쳐버린 소비자들은 릴을 포기하였고, 한게임은 그들의 기술과 인력 스카우트가 종료되었는지 서비스를 종료해버렸다. 현재는 개발사인 가마소프트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만약 가마소프트가 약속한 그래픽카드별 그래픽 패치와 전쟁시스템 개선 그리고 버그들을 빠르게 해결 했다면, 현재 릴은 리니지 시리즈를 능가하는 게임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현재까지 사용자들이 웹을 통해 홍보를 할 만큼 매력적인 게임, 그 어떤 게임이 사용자 스스로 홍보를 하고싶을 만큼 매력적인가?
한게임(NHN)은 100억을 투자해 비슷한 UI와 그래픽을 갖춘 "아크로드"를 선보였지만, 회식비 100억이란 기록을 세우며 망해버렸고, 최근에는 릴을 개발했던 개발자들을 영입해 3년간 초 울트라 쓰레기게임을 만들고 있다. 3년 전에 스카우트웃했으니 릴을 퍼블리셔 할려고 한 것이 아니라 기술과 인력을 빼가려는 속셈이 아니었나 의심이 된다.
'게임 & 가상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오픈소스 휴대용게임기 GP2X 유럽에서 순항 중. (8) | 2006/06/08 |
|---|---|
| 일본정부 온라인게임 직접지원. (4) | 2006/06/08 |
| 불운의 명작! "온라인게임" 1탄 (7) | 2006/06/04 |
| 개발사의 자존심과 온라인게임 (2) | 2006/06/04 |
| PSP와 스테레오 스피커의 결합! (4) | 2006/06/02 |




